생선을 직접 잡아 방사능 기준치 초과 여부를 따져보는 게 둘째 날 미션이었다. 2011년 김포공항과 2023년의 후쿠시마는 비극적인 데칼코마니의 생생한 현장이다.준비엔 무려 세 달이 걸렸다. 엎친 데 덮친 대망신이었다.진료소 원장 1명 등 모두 3명에 불과했다.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임원진은 만나지도 못했다. 원전 제방 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방사능 측정기를 대자 기준치의 110배가 넘는다는 요란한 경고음이 울렸다.실제 취재는 2박3일이었지만. 단순한 원전 주변 르포가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에서 물고기 잡기 미션에 도전했다. 후쿠시마 앞바다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나게 전달했다.이나다 도모미(稻田朋美).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.견학 수준의 일정에다 누가 봐도 빈손이었지만 민주당 4인방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일본 사회에 전달한 게 성과라고 우기며 정신 승리에 몰두하고 있다. 도쿄특파원이던 필자는 선배 특파원.카메라 기자 두 명과 함께 후쿠시마로 취재를 떠났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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